사진을 올릴 수 있는 첨부파일이나 뭐 그런게 없어서 아쉽군요...
엊그제 주문해서 오늘 오전 11시경 받았습니다.
받고는 사진만 대략 46장을 찍어서 거기서 간추린 후 40장정도를 올렸습니다... ㅎㄷㄷ
우선
스쿠터는 SUZUKI GSR125 흰/파
기존의 헬멧은 icon Alliance 흰/파
이번의 헬멧은 icon Death or Glory 화이트
보통 애마의 색상과 헬멧의 색상을 최대한 비슷하게 맞춰야 라이더가 더 돋보이는게 사실이죠...
애초에 이녀석을 보기 전 icon 솔리드 화이트를 찍어뒀었고 그녀석을 사려고 하였습니다만...
한순간에 뇌리를 스치며 지나간게 있었으니 바로 데스!!!
흰/파 매치만 추구하던 제가 어찌보면 이녀석은 색상에 있어서 흰/파와 그닥 연관성이 없는건 사실입니다만...
화이트라는 기본바탕을 깔아두었기 때문에 그래픽을 최대한 살펴보았었죠.
화면상으로는 분명 무광삘이 나서 조금은 실망을 했었고(무광은 블랙이 대세이자 간지죠...) 그래도 이미 제 심장을 두근거리게 한 녀석이기에 어떻게든 지르기로 마음을 먹고는 질렀습니다.
오늘 도착해서 확인해본 결과...
유광???
오우!!!
무광인줄 알았으나 유광이더군요.
밑부분에 고무부분이야 당연히 무광이지만 그 외의 곳은 모두 다 유광입니다.
반딱반딱 광이... ㅎㄷㄷ
사은품으로 주신 그물망과 그리고 제가 왠만하면 파란계통으로 달랬었는데 스펀지 핸들그립과 브레이크그립 모두 다 파랑으로 와서 기분이 좋습니다.
게다가 컬러쉴드... 이른바 레인보우쉴드...
안티포그쉴드는 비닐도 안벗긴채 바로 밀봉시킴...
레인보우쉴드...
Arai의 레인보우쉴드가 13만원이던가??? ㅎㄷㄷ
그리고...
이녀석의 기본백팩. 일명 보관용 가방.
앞으로 다른 백팩이 필요가 없을듯??? ㅋㅋㅋ
상당히 퀄리티도 좋을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그냥 매기에도 참 좋습니다.
앞쪽에는 포켓이 하나가 달려있는데 그 안에 글러브라던지 지갑이라던지 자잘한것들을 넣을 수 있는 장점이 있구요.
행여나 고작 125cc나 타는 주제에 주제넘게 헬멧은 비싼거 쓴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어차피 약간의 사고가 나더라도 떨어지는건 머리부터이기에 머리를 보호하기 위함의 선택이었고, 그 선택에 있어서 조금의 후회도 없습니다.
더군다나 이왕 살 헬멧이면 안전성도 중요하겠지만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아니면 남들이 봐도 참 멋진 그래픽의 헬멧이다 라는 생각을 들게 해주고 싶은 마음도 있다보니...
풀페 사실분들은 절대 후회안하실듯 합니다.
아라이나 쇼에이... 이녀석들을 절대 이길 순 없겠습니다만...
125cc의 제 쥐샬에는 이녀석도 어찌보면 과분한 녀석인지라...
마르고 닳도록 써야겠습니다. ㅋㅋ
사이즈 M입니다.
제 머리둘레가 58.5cm로 정확하게 나오고, M사이즈 아주 심하게 타이트합니다.
내피야 좀 쓰다 보면은 제 두상에 맞게끔 자연스레 줄어들테니...
기존의 icon Alliance 사이즈 M을 쓰다가 이번에 참 과감하게 바꿨습니다.
여하튼 사실분들은 무조건 강추입니다!!!
그리고
제 첫 풀페가 아이콘이다보니 아이콘에 대한 정이 많이 들어서 그런진 몰라도 아이콘 아니면 풀페건 뭐건간에 암만 비싸고 좋은 디자인이 있더라도 눈에 안들어온다는...